NO Japan 이었던 내가 일본여행을 가게된 5가지 이유

NO Japan에서 일본 러버로

안녕하세요, 
간헐적 세계일주 중인 아웃고잉입니다.🛫

저는 원래 일본이라는 나라를 싫어했었어요ㅜ
역사적인 배경도 있고, 독도를 비롯해 현재까지도 일본과 정치적으로 부딪히는 부분이 많아서
그냥 정이 안간다고 할까요..?

그래서 일본 여행도 제 사전에는 없었습니다만..
여자친구의 명령(?)으로 인해 첫 오사카 여행을 갔다오게 됐는데요.
일본.. 좋더군요.. 왜들 그렇게 일본 여행을 가는지 알 것 같았어요😏

그래서 오늘은 개인적인 입장에서, 
일본 여행의 매력 5가지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만약 일본 여행이 망설여 진다거나, 일본 여행을 가는 이유가 궁금하시다면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실거에요!



No 미세먼지, 니뽄 갬성의 맑은 하늘

날씨 좋은 오사카의 풍경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 후 저희는 시내로 가는 열차인 '라피트'에 몸을 맡겼어요. 
그리고 바깥 풍경을 바라보는데,
일본인들의 대다수는 빨래를 베란다나 옥상같은 야외에 널어놓고 건조 하더라구요?

알고보니, 일본은 미세먼지가 없어서 맑은날에는 대부분 빨래를 야외에서 말리는게
일상적인 문화라고 하더군요.. 부러웠습니다...

그리고 깨끗한 대기질로 인해 맑은 날씨에는 정말 세상이 깨끗하고 청명하게 보였습니다. 
이런 청명한 하늘과 대기질 그리고 그 사이를 비추는 햇살들이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특유의 감성에 크게 한 몫 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본 여행을 하시면, 맑은 대기질과 깨끗한 날씨 때문에
단지 거리를 걷는 것 만으로도 기분 좋은 설레임을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시원한 나마비루(생맥주)와 깔끔한 하이볼

오사카 한 가게에서 생맥주

여행을 왔으면 또 빠질 수 없는게 술 아닐까요.
일본의 생맥주는 정말 시원하고, 맛있는 것 같아요.
명확하게 어떤 것 때문에 맛있게 마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한국에서 먹는 맥주맛과는 달랐습니다. 

그리고 맥주보다 더 제 마음에 쏙 들었던 건 바로 하이볼이었어요. 🧉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 마츠다 부장님이 꼭 맥주 다음으로 하이볼을 드시길래
저도 한 번 시켜서 마셔봤는데, 일본의 하이볼은 위스키에 탄산수만 딱 섞어서 주더라구요. 
단 걸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는 너무나도 취향 저격이었고, 깔끔한 맛이라서 그런지
여러 안주에도 잘 어울렸어요. 

제가 갔던 모든 가게에서 하이볼을 한 잔씩 먹어봤고, 다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일본 여행을 가게 되신다면, 하이볼을 꼭 드셔 보세요!!

저는 일본에서 마신 하이볼이 너무 맛있어서, 한국에 돌아와서도
퇴근하고 집에 오면 종종 하이볼을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일본 편의점 털기 (마트 포함)

일본의 편의점 (마트) 음식들

밖에서 밥은 먹었지만, 숙소배(?)는 따로 있습니다. 😝

일본하면 유명한게 또 편의점 음식이라길래, 한 번 가봤습니다. 
확실히... 대단하더군요.. 도시락이나 샌드위치 종류도 한국보다 훨씬 다양하고,
무엇보다 퀄리티 자체가 높았어요. (오뎅 같은것도 편의점에서 팔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편의점 외에 AEON 마트라는 곳도 방문해 봤는데, 
거기는 편의점보다 더 먹을게 많더라구요. 회나 초밥 퀄리티도 나쁘지 않았고, 

가장 좋은점은 소량 포장 돼있는 음식들이 엄청 많습니다.
그래서 먼가 장바구니에 담는데 아무런 저항이나 부담이 안느껴졌고, 
적당히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일본에 여행을 가신다면, 마트나 편의점에 꼭 들러보시는 걸 추천 드려요. 
소량 포장 돼있는 음식들이 많아 부담없이 접근하실 수 있을거에요. 

P.S 야끼소바빵 생각보다 매우 맛있습니다. 



압도적인 과자 품목수와 퀄리티

일본의 간식들

일본 과자나 초콜렛이 맛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일본에 가보니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품목과 종류들의 과자들이 있었어요. 

일본 특유의 섬세함과 디테일한 성격이 과자나 디저트에도 잘 반영됐다고 해야할까요.
맛을 엄청 세분화 해서 과자를 만드는 것 같더라구요?

예를 들어 같은 가나 초콜렛이지만 한국과 비교 했을 때 포도, 딸기, 밤 등의
훨씬 다양한 버전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먹다보니 맛있는게 너무 많아서, 한국 오면 지인들좀 나눠 줄려고
몇개씩 담았더니 한 보따리가 돼버렸네요 ㅎㅎ..
어떤 분들은 캐리어 한 통을 일본 간식으로만 통째로 채워서 온다고 하던데, 
뭔가 막상 일본 여행을 해보니 납득이 갔어요 :) 

P.S 럼이 들어간 초콜릿 완전 강추에요. 위스키랑 마시면 너무 찰떡 궁합입니다. 
(초콜릿 이름 : Rummy)


가성비 좋은 온천 문화

Onsen in Osaka CANDEO HOTEL in Japan

꼭 온천으로 유명한 지역을 가지 않더라도, 
일본 여행을 간다면 아주 손쉽게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어요. 

제가 묵었던 숙소의 경우만 봐도 옥상에 온천 시설이 구비돼 있었고, 
공용 온천이 없는 호텔들도 각 방 화장실에 모두 욕조가 배치돼 있더라구요. 
일본 사람들은 정말로 반신욕에 진심인 나라라는 걸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그래서, 저같은 경우도 공용 온천이 있는 호텔에서는 해당 시설을 이용 했구요.
온천이 없는 숙소에서는 방 화장실에 있는 욕조를 통해 반신욕을 했습니다. 
저는 일본 유명 지역의 온천을 테마로 판매되고 있는 입욕제를 함께 사용 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이렇게 개인적으로 일본 여행을 하며 좋았던 점을 정리해 봤어요.
일본 여행 가는 이유에 대해 궁금 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저는 또 간헐적 세계일주를 하러 가볼게요 ~!

Previous Post Next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