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Japan에서 일본 러버로
저는 원래 일본이라는 나라를 싫어했었어요ㅜ
역사적인 배경도 있고, 독도를 비롯해 현재까지도 일본과 정치적으로 부딪히는 부분이 많아서
그냥 정이 안간다고 할까요..?
그래서 일본 여행도 제 사전에는 없었습니다만..
여자친구의 명령(?)으로 인해 첫 오사카 여행을 갔다오게 됐는데요.
일본.. 좋더군요.. 왜들 그렇게 일본 여행을 가는지 알 것 같았어요😏
그래서 오늘은 개인적인 입장에서,
일본 여행의 매력 5가지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만약 일본 여행이 망설여 진다거나, 일본 여행을 가는 이유가 궁금하시다면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실거에요!
No 미세먼지, 니뽄 갬성의 맑은 하늘
시원한 나마비루(생맥주)와 깔끔한 하이볼
여행을 왔으면 또 빠질 수 없는게 술 아닐까요.
일본의 생맥주는 정말 시원하고, 맛있는 것 같아요.
명확하게 어떤 것 때문에 맛있게 마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한국에서 먹는 맥주맛과는 달랐습니다.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 마츠다 부장님이 꼭 맥주 다음으로 하이볼을 드시길래
저도 한 번 시켜서 마셔봤는데, 일본의 하이볼은 위스키에 탄산수만 딱 섞어서 주더라구요.
단 걸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는 너무나도 취향 저격이었고, 깔끔한 맛이라서 그런지
여러 안주에도 잘 어울렸어요.
퇴근하고 집에 오면 종종 하이볼을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일본 편의점 털기 (마트 포함)
밖에서 밥은 먹었지만, 숙소배(?)는 따로 있습니다. 😝
일본하면 유명한게 또 편의점 음식이라길래, 한 번 가봤습니다.
확실히... 대단하더군요.. 도시락이나 샌드위치 종류도 한국보다 훨씬 다양하고,
무엇보다 퀄리티 자체가 높았어요. (오뎅 같은것도 편의점에서 팔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편의점 외에 AEON 마트라는 곳도 방문해 봤는데,
거기는 편의점보다 더 먹을게 많더라구요. 회나 초밥 퀄리티도 나쁘지 않았고,
가장 좋은점은 소량 포장 돼있는 음식들이 엄청 많습니다.
그래서 먼가 장바구니에 담는데 아무런 저항이나 부담이 안느껴졌고,
적당히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일본에 여행을 가신다면, 마트나 편의점에 꼭 들러보시는 걸 추천 드려요.
소량 포장 돼있는 음식들이 많아 부담없이 접근하실 수 있을거에요.
P.S 야끼소바빵 생각보다 매우 맛있습니다.
압도적인 과자 품목수와 퀄리티
일본 과자나 초콜렛이 맛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일본에 가보니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품목과 종류들의 과자들이 있었어요.
일본 특유의 섬세함과 디테일한 성격이 과자나 디저트에도 잘 반영됐다고 해야할까요.
맛을 엄청 세분화 해서 과자를 만드는 것 같더라구요?
예를 들어 같은 가나 초콜렛이지만 한국과 비교 했을 때 포도, 딸기, 밤 등의
훨씬 다양한 버전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먹다보니 맛있는게 너무 많아서, 한국 오면 지인들좀 나눠 줄려고
몇개씩 담았더니 한 보따리가 돼버렸네요 ㅎㅎ..
어떤 분들은 캐리어 한 통을 일본 간식으로만 통째로 채워서 온다고 하던데,
뭔가 막상 일본 여행을 해보니 납득이 갔어요 :)
(초콜릿 이름 : Rummy)
가성비 좋은 온천 문화
공용 온천이 없는 호텔들도 각 방 화장실에 모두 욕조가 배치돼 있더라구요.
일본 사람들은 정말로 반신욕에 진심인 나라라는 걸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이렇게 개인적으로 일본 여행을 하며 좋았던 점을 정리해 봤어요.
일본 여행 가는 이유에 대해 궁금 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저는 또 간헐적 세계일주를 하러 가볼게요 ~!